내 생일이나 친구 생일이면 큰 행사맹키로 모여서 축하해하곤 했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생일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무덤해진다.
그래서인지 이번 친구의 생일은 세명이서만 함께 케익을 먹었다.
생일날 케익에 촛불을 키면서 매년 하는 이야기는 비슷하다.
우리가 벌써 몇살이구나! 하면서 놀라는 척을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이야기는 안 한것 같다.
케익을 짜르고 우리가 먹기도 전에
먼저 단골 술집 사장에게 케익을 전해줬다.
술집사장이 옛날통닭을 생일선물로 주었다.
꽤나 많은 옛날통닭을 먹어보았는데 그 중 제일 맛있었다.
단골 술집임에도 옛날통닭은 처음이였다. (그래서 줬나?)
이렇게 세명 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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